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약 363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IPTV 가입자는 2081만 명으로 57.27%의 비중을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7일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17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9만9000명(0.27%)이 증가한 3634만7495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시장점유율)를 살펴보면 KT가 886만5968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24.39%의 비중으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SK브로드밴드(IPTV) 658만5274명의 가입자(18.12%), LG유플러스 536만3610 가입자(14.76%), LG헬로비전 365만9687 가입자(10.07%), KT스카이라이프 290만1812 가입자(7.98%), SK브로드밴드(SO) 281만2541 가입자(7.74%) 순으로 집계됐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IPTV 3개사가 총 2081만4402가입자(57.27%)로 가장 많았다. 종합유선방송(SO) 14개사는 총 1263만1281 가입자(34.75%), 위성방송사는 290만1812가입자(7.98%)로 나타났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복수가입자 비중이 47%에 달했고, 개별 가입자와 단체 가입자는 각각 45.35%, 7.58%이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 증감률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연속 1% 미만 대를 나타냈으며, 가입자 수 증가 폭도 직전 반기인 작년 하반기 증가 폭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