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는 최근 3개월 연속 신규 프로젝트 오픈 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서비스 시작 10년만에 누적 거래 금액 1조 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누적 거래액 1조는 창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메이커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대중의 지지와 후원이 더해져 만든 금액으로 의미가 크다. 와디즈에서 펀딩에 성공한 기업이 받은 후속 투자 유치액은 공개된 금액만 8,000억 원이 넘는다. 대중의 후원과 검증이 기관 투자로 이어지면서 와디즈 내에서 창업 생태계의 시작과 확장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자금 조달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새로운 유통 채널을 찾는 기업의 수요와 함께 펀딩 산업을 키워 온 와디즈의 성장세는 누적 거래액 달성 시점에서도 확인된다. 누적 거래액 1000억 원 달성까지 67개월이 걸렸지만 2000억 원 돌파까지는 9개월, 9000억 원에서 1조 원은 5개월 만에 달성했다.
와디즈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으로 국내 크라우드펀딩 산업을 개척하고 중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거래액 기준 연평균 106%씩 성장해 왔다. 2014년 정식 서비스 론칭 당시 연간 100건의 프로젝트는 현재 월 1,800개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
현재까지 와디즈에서 오픈한 프로젝트 수는 6만 건을 돌파하며 목표 대비 평균 펀딩 성공률은 83%에 달한다. 누적 회원 수는 600만 명을 넘었고 프로젝트에 모인 지지서명과 알림 신청 수는 2천만 건에 육박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와디즈가 국내 리워드형 펀딩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스몰브랜드의 발굴과 육성, 후속 유통을 지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원앤온리(One&Only)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일본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 ‘마쿠아케’와 대만 ‘젝 잭’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의 도전과 지지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다양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작은 도전이 큰 기회를 얻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견고한 밸류체인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