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유럽 1위 택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프리나우' 인수를 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프리나우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 제안서를 최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프리나우 실사를 최근 두 달에 걸쳐 진행했고, 프리나우 지분 약 80%를 인수하는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나우는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1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택시 플랫폼 기업이다. 우버의 등장에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뭉쳐 등장했다. 현재 유럽 택시호출 시장점유율은 83%에 달한다. 프리나우의 주주는 메르세데스-벤츠·BMW그룹이다.
업계는 이번 인수합병 거래 규모가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