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355억원 규모 ‘구로 청년동행 창업펀드’ 결성

입력 2023-11-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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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청 전경. (자료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구가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구로 청년동행 창업펀드’를 결성하고 기업 발굴과 투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7월 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을 공개 모집해 ㈜티인베스트먼트를 운용사로 선발한 바 있다. 이달 14일 구는 한국모태펀드, 펀드운용사, 민간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로 청년동행 창업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펀드 투자금은 구 출자금 10억 원을 포함해 당초 목표 금액인 200억 원보다 155억 원 더 많은 355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 가운데 구 출자금의 300%를 구 소재 또는 투자 후 1년 이내 본점을 관내로 이전하는 창업 7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도록 해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펀드 운용 기간은 총 8년이며, 펀드 운용은 ㈜티인베스트먼트가 담당할 예정이다. 펀드 조성에 참여한 출자기관은 △업무집행조합원인 티인베스트먼트 △유한책임조합원인 구로구청, 서울시 등 △특별조합원인 한국모태펀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구로 청년동행 창업펀드’는 구가 추진하는 올해 첫 출자 사업으로 민선8기 공약 중 하나”라며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투자해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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