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영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42회에서는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사연자로 등장했다. 사연자로 등장한 옥순은 이혼, 연애, 재산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오해와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옥순은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옥순은 방송 출연 전에는 가까운 주변 사람들 외에 이혼 사실이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방송 출연 후 이혼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며 “방송 출연 후 친인척들이 이혼 사실을 알게 되며 계속 연락이 오고 있는 상황에서 부모님에게 두 번 상처를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옥순에 따르면 옥순의 부모님은 딸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는 게 싫어 친척들에게도 이혼 사실을 숨겨왔다고 한다.
이어 옥순은 사교모임에서 만난 전 남편과 만남 세 번 만에 결혼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첫 만남 일 년 후 연락해 다짜고짜 결혼하자고 하더라. 두 번째 만남엔 대관 이벤트를, 세 번째 만남엔 혼인 신고 도장을 찍어 가져왔다”며 속전속결로 진행됐던 결혼과 이혼이 진행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만나는 사람이 있냐는 보살들의 질문에 옥순은 긍정적인 미소로 답했다. 옥순은 “예전 인연과 다시 알아가는 중”이라며 이전에 결혼 준비까지 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연인과의 재회 소식을 알렸다.
끝으로 ‘나는 솔로’ 방송이나 SNS를 통해서도 화제가 된 재력에 대해 “아버지의 사업 성공으로 80년도 당시 100억을 벌었다. 고등학생 시절 용돈이 하루에 30만 원이었다”라고 속 시원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자신이 누리고 있는 부가 부모님 덕임을 강조하며 “저는 재산이 하나도 없고 전부 부모님 덕인데 저에 대한 논란이나 오해가 너무 많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서장훈은 옥순의 고백에 “얻은 것들을 위해 잃는 것도 감수해야 하고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오해들은) 없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방송 이후 갑자기 다가오는 사람들을 100% 조심하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는 옥순의 사연뿐 아니라 가족에게 원치 않는 종교를 강요당하고 있는 20대 남성 사연자와 국제결혼 후 7년 뒤 이혼해 돌싱남으로 살아가는 60대 사연자 등이 등장했다.
한편,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사연자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KBS Joy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