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왼쪽)이 23일 인천시 서구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서 아나톨리 페도루크(Anatolii Fedoruk) 우크라이나 부차 시장과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 환경 인프라 재건에 나선다.
최흥진 KEITI 원장은 23일 인천시에 있는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서 아나톨리 페도루크(Anatolii Fedoruk) 우크라이나 부차 시장과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올해 9월 최 원장이 원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도시·교통·공항 등 6대 선도사업의 하나로 부차시 환경 인프라 설치를 제안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해각서 체결로 KEITI는 부차시 상하수, 폐기물 시스템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한편, KEITI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페도루크 시장 일행은 경기도 하남유니온파크의 하수-폐기물 복합처리시설과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의 매립가스 발전시설을 찾아 침출수 처리기술 등을 살폈다. 또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수처리용 분리막 등 실증 시설도 확인하는 등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녹색화를 위한 한국의 기술과 경험에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