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정책위의장, 노인 일자리 관련 간담회 개최
국민의힘과 정부는 내년도 노인 일자리 수를 14만7000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8년 이후 6년 만에 일자리 단가를 7% 인상해 어르신들의 소득 보장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28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서대문 시니어 클럽'을 방문해 29일부터 시작될 2024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적극 홍보와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종사자를 격려하고, 건의 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도 함께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당과 정부는 2024년도 노인 일자리 수를 역대 최대 증가 폭인 14만7000개 확대해 103만 명의 어르신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2018년 이후 6년 만에 일자리 단가를 7% 인상해 어르신들의 소득 보장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당정은 공익활동형 일자리 단가를 월 27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사회서비스형 단가는 주휴수당 포함 월 71만3000원에서 76만1000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그는 "2024년은 65세 이상 어르신 1000만 명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며 "당과 정부는 이제 걸맞게 노인 일자리를 대폭 확대했으며, 어르신들이 일자리 참여로 더욱 활기차고 보람찬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9일부터 한 달 동안 2024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이 시작되니, 정부와 지자체는 어르신들이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참여 어르신들이 노인 일자리 참여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의장은 이날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실버 카페와 식료품을 제작 및 판매하는 사업단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격려했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한 해 동안 노인 일자리 운영을 위해 노력한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내년 노인 일자리 참여자 모집 준비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사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