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벤처기업, 글로벌 주역 되도록 적극 지원”[종합]

입력 2023-11-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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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VC Awards 2023’ 개최

▲한국벤처투자는 29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혁신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하는 ‘Korea VC Awards 2023’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우수 운용사 수상자최우수 운용사 수상자 비엔에이치 인베스트먼트,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실장, 코메스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가 “벤처기업들이 글로벌에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29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혁신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하는 ‘Korea VC Awards 2023’를 개최했다. 올해 14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벤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하고, LP, VC 간 네트워킹을 주선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대표이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신 부대표는 “글로벌 경제 침체와 고금리 등 여러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 벤처산업은 새로운 혁신과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스타트업 생태계, 특히 벤처 캐피털 생태계 규모가 커졌고, 굉장히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중기부는 벤처캐피털 업계가 적극적으로 좋은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은 “지금의 위기 또한 앞으로 다가올 큰 기회를 잡기 위한 시간”이라고 짚었다. 그는 “창업은 나라 사랑의 길이고, 투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촉매”라며 “꿈이 큰 분들이 세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바르게 만들어가기 위한 도전을 하는 데 있어서 우리 업계는 내년에도 끊임없이 지원하고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엽 김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PE 부문장은 시상식 전 강연을 통해 “한국 최고의 혁신 경제는 아직 오지 않았다”며 “지정학적 정세가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혁신 정신이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올해의 VC △최우수 심사역 △최우수 펀드 △최우수 관리인력 등에 대해 이뤄졌다. 중기부,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 한국벤처투자가 시상했다.

중기부 장관상인 올해의 VC 분야는 투자, 회수, 기업협력·육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한 VC에 주어졌다.

투자부문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우수한 투자실적을 보인 BNH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바이오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바이오 투자를 집행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회수부문은 전략적인 엑시트로 성공적인 회수를 이끈 메디치 인베스트먼트가, 기업협력·육성 부문은 지방 투자 실적이 뛰어났던 코메스인베스트먼트가 차지했다.

우수한 투자 성과를 거둔 최우수 심사역 선정 역시 중진·문화·특허 3개 부문으로 나눴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는 박주원 토니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선정됐다. 박 부사장은 4개 조합 핵심운용인력으로, 11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프로젝트 투자뿐 아니라 콘텐츠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집행한 노강현 메이플투자파트너스 상무, 특허청 청장상은 우수한 특허분야 투자실적 및 수익률을 보인 정한철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전무가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 펀드는 높은 수익률과 IRR을 선보인 IMM인베스트먼트의 ‘KoFC-IMM R&D-Biz Creation 2013-2호 투자조합(대표펀드매니저 장동우)’이 받았다.

탁월한 관리능력을 보인 리스크 매니저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관리인력에는 원윤정 인터밸류파트너스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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