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영 전략은 '전쟁 전략'과 유사하다. 어떤 경영 전략을 설계하느냐에 따라 자본의 향방이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과 패전 사례를 통해 마케팅 전략의 방법론을 설파하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전쟁에서 장군의 역할이 중요한 것처럼, 기업에서도 CEO의 지도력이 절대적임을 강조한다. 책의 설명처럼, 전략은 전사적이고 장기적인 계획과 실행이다. 최고경영층의 의지에 따라 전략의 성공 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 박정은, 곽민순은 "전략은 전쟁이라고 하는 분야에서 나왔고 군사학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는 분야"라며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경쟁사보다 더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방법을 찾아서 성과를 더 잘 만드는 것이 기업관점의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 전쟁, 혁신, 사람 그리고 전략
박정은, 곽민순 지음 | 박영사 펴냄 | 424쪽 |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