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9일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만약 신당이 추진된다면 이미 종로에 나서고 싶어하는 인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적었다.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총선 선거구인 종로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힌 지역으로 같은 당 최재형 의원의 현재(21대 국회) 지역구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의 종로 출마설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여권의 교통정리가 필요한 지역구를 놓고 이 전 대표도 신당을 언급하며 이슈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야권에서는 ‘문재인의 남자’로 불렸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친노계(친노무현계) 핵심 인사인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총선기획단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총선기획단은 전체적인 총선 전략과 홍보 방향의 틀을 세워 다음 달까지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