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창의성, 영향력 있는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는지, 대중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지,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 지속 가능성을 담고 있는지, 구체적인 문제 개선 및 해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했는 지를 심사의 주요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김영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지역복지사업단장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CSR 필름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올해 행사에 제출된 영상에 대한 평가 기준을 밝혔다.
김 단장은 "올해 12회를 맞이한 CSR 필름페스티벌 어워드는 개인과 공동체, 기업과 구성원 그리고 이해관계자 모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12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사업"이라며 "올해엔 총 90여 개 출품작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세계는 지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명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사회문제는 물론 환경적 요소인 탄소발자국,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등 올해 출품작 역시 ESG가 대세였다”고 평했다.
이어 “올해 수상작품들을 살펴보면 작년 사회문제로 주목받은 영 케어러,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메이크 어스 그린 인 제주(Make us green in Jeju) 등 지속 가능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오늘 최종 선정된 기관과 단체에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가 더 널리 알려지고 선한 영향력을 대한민국 전체에 확대해 나가 더 많은 기업과 국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