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의 정체가 가수 보라미유로 밝혀졌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12대 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도전자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4번째 대결에서는 ‘캔들’과 ‘인센스’가 김현철의 ‘오랜만에’를 열창하며 감미로운 무대를 펼쳤다. 무대 결과 43대 56으로 ‘인센스’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Sondia의 ‘어른’을 열창하며 가면을 벗은 ‘캔들’의 주인공은 가수 보라미유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보라미유는 이전 라운드에서 아이유의 노래를 연달아 선곡한 것에 대해 “아이유 선배님과 인연이 있다”라며 “제 유튜브 채널에 첫 커버 영상으로 아이유 선배님의 ‘이름에게’를 불렀었다. 그걸 보고 연말에 방송국에서 연락을 주신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함께 무대에 올랐는데 생방송 사고가 있어서 제가 카메라에 못 나왔다. 원샷을 받을 수 있었는데 못 받았다. 그래서 나온 지 아무도 모른다”라며 “그땐 속상했지만, 같이 서게 해주셔서 너무 영광이라고 선배님께 메시지를 보냈다. 저를 기억해주시고 속상하셨을 텐데 끝까지 프로답게 해줘서 고맙다고 해주셨다. 큰 힘이 됐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보라미유는 “3년 만에 미니 앨범을 냈다. 들어주시면 감사할 거 같고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만들어 부르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한편 보라미유를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인센스’의 유력 후보로 그룹 B1A4의 산들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