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전공 임성수 교수(그렙 대표)가 지난달 27일 열린 제24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매년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정부가 선정해 포상한다.
임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온라인 시험감독 솔루션인 모니토 서비스를 개발, 국민대에서 선도적으로 활용해 각종 시험의 온라인화에 기여한 공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스 서비스를 개발하여 국내 개발자 채용 구조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교수가 직접 창업한 그렙은 온라인 교육, 평가, 채용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다. S/W 직군은 무엇보다 코딩과 같은 실무능력이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능력을 직접 살펴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임 교수는 이러한 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채용 시 개발자들의 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고, 카카오를 포함한 약 1500개의 유수의 기업들이 그렙이 만든 역량평가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또 그렙의 코딩역량인증 자격 시험인 PCCE/PCCP는 국내 150여개 기업, 20여개 대학에서 채용 우대, 졸업 요건으로 적용할 정도로 표준 코딩 역량 인증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중·고교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임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 기초적인 코딩 및 IT 역량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술로 자리 잡고 있기에 프로그래머스 서비스는 모든 직무에 필요한 IT 역량 평가로 확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