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디저트로 ‘할매니얼 트렌드’ 이끈다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등에 업고 떡, 약과 등 전통 디저트에 크림 토핑 등을 추가하는 퓨전 디저트가 인기다.
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자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11월 전체 디저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1.8% 신장했으며 그중 약과 관련 상품은 277.4%, 떡 관련 상품은 153.7% 신장했다.
GS25는 이런 매출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 개성주악 전문점 ‘연리희재’와 손잡고 한국형 차별화 디저트를 선보인다. 개성주악은 찹쌀가루로 만들어진 한국의 전통 간식 중 하나로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GS25는 개성주악 생산 노하우를 가진 연리희재와 함께 찹쌀과 떡을 테마로 한 디저트를 개발했다.
우선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찹쌀을 사용해 더욱 쫄깃한 떡 속에 크림과 초콜릿 칩 토핑, 카스텔라 가루를 결합한 우유볼떡(6입), 초코볼떡(6입)을 7일 출시한다.
이어 14일에는 지름 약 12cm가량의 대형 쿠키 속에 크림, 떡, 팥앙금을 넣은 인절미떡쿠키와 흑임자떡쿠키 상품을 출시한다. 볼떡 2종은 4000원, 쿠키 2종은 3600원에 각각 판매 예정이다.
GS25는 또한 ‘행운약과’ 브랜드와 함께 한국형 차별화 디저트의 마케팅과 상품 다양화에 주력한다. 해외 고객이 한국에 오면 꼭 구매해야 할 핵심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조가현 GS25 디저트 담당 MD는 “새로운 예스러움에 열광하는 MZ세대를 필두로 한국형 디저트는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라며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차별화 디저트를 지속 선보여 고객 만족 실현과 점포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