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RM, 뷔, 지민, 정국이 5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대 인사를 전했다. 뷔는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뷔는 이날 방송에서 “진짜 설렌다”며 입대를 앞둔 심정을 밝혔다. 또 “한번 흩어져 봐야 다시 뭉칠 때 서로 소중함을 안다”며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어 “같이 군대에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겠지만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즐거운 모습을 통해 걱정하는 팬들에게 인사말을 남겼다.
뷔는 “거기 가서 진짜 건강하고 진짜 튼튼하게. 콘서트를 한 열댓 번 해도 안 지칠 체력을 키우겠다”며 “누군가와 어깨빵을 해도 밀리지 않게”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아직 촬영이 많이 남았다. 내일도 촬영인데 쉰 적이 없어요”라며 입대 전까지 열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감동을 선사했다.
뷔는 수방사 특임대를 지원하게 된 이유로 “제가 가는 곳이 기사가 났더라. 정말 아미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신다. 솔직히 전 그냥 한번 부딪히고 싶어서 가는 거다. 제 목표도 있으니 걱정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사릴 땐 사릴 줄 안다. 그러니 건강하게 안 다치게 하고 오겠다. 건강하게 웃으면서 잘 돌아오겠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뷔는 “아미 여러분, 정말 저에게 이런 값진 경험과 선물들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레이오버’ 앨범 너무 재밌었고 추억을 정말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노래나 콘텐츠들 많이 준비했으니깐 기대해 주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RM과 뷔는 오는 11일, 지민과 정국은 12일 각각 현역으로 입대한다. 지난해 12월 진이 첫 번째로 입대했고, 올해 4월에는 제이홉이 두 번째로 입대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어깨 상완골 탈구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시작했다.
남은 BTS 멤버 4명이 입대함에 따라 2025년경이면 멤버 전원이 제대한다. 이후 완전체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입대한 진은 내년 6월 12일 제대한다.
멤버들은 이날 방송에서 “다시 모였을 때,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즐거운 마음으로 잘 갔다 오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