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포인트(0.13%) 내린 2492.07에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15억 원, 361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048억 원 순매도했다.
미국 증시가 고용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 둔화 우려가 충돌하며 약세를 보이자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경기 둔화 우려에 국제 유가도 5거래일 연속 하락, 안전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원 넘게 오르며 원화 약세 압력이 심화됐다.
코스피에서는 이차전지주 강세에 지수 하락폭이 제한됐으나, 코스닥은 외국인 매물 출회에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업(2.60%), 의약품(0.54%), 종이목재(0.15%) 등이 오름세였다. 음식료업(-1.67%), 보험(-1.66%), 기계(-1.50%), 철강금속(-1.11%), 통신업(-0.93%), 건설업(-0.78%)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미사이언스(7.14%), 넷마블(5.76%), 한미약품(5.31%), 포스코퓨처엠(5.02%), 에코프로머티(4.35%), 금호석유(3.75%), SK아이이테크놀로지(3.24%) 등이 강세였다.
두산로보틱스(-7.74%), LG전자(-4.70%), 오리온(-3.78%), 삼성화재(-3.76%), 한화오션(-3.20%), HMM(-3.04%)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4%(0.77%) 하락한 813.2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786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4억 원, 25억 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페24(19.19%), 더블유씨피(9.41%), 레이크머티리얼즈(6.69%), 천보(5.18%), HK이노엔(3.66%), 펩트론(3.47%), 위지윅스튜디오(3.13%) 등이 강세였다.
아프리카TV(-8.15%), 루닛(-7.07%), 클래시스(-4.87%), 큐렉소(-4.76%), 보로노이(-4.11%), 엠로(-4.07%), 브이티(-3.86%)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