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왼쪽)과 김재현 연탄은행 팀장이 7일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연탄 2만장 기부 전달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 SPC그룹 사장이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SPC그룹 산하 SPC행복한재단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총 2만장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기부된 연탄은 내년 3월까지 전국에 있는 31개의 연탄은행을 통해 난방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에 앞서 허희수 SPC 부사장을 비롯해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이사 등이 SPC 직원들은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단지를 찾아, 일곱 가정에 각 200장씩 총 1400장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SPC그룹이 세계 최대 베이커리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창업초기인 1949년 무연탄 가마 개발로 인한 원가절감이 결정적 계기가 된 바 있다”며 “최근 고유가, 고물가로 연탄 사용이 증가했지만 난방 취약계층에 대한 연탄 후원은 줄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PC는 2020년부터 임직원들과 꾸준히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누적 7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