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인 청년취업사관학교 13번째 캠퍼스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2시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새싹)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교육과 취·창업 연계를 지원하는 시설로, 2021년 영등포에 첫 캠퍼스가 들어섰다.
13번째인 동대문 캠퍼스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위한 앱 및 클라우드 교육과정과 디지털 활용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전환과정(DT)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7개 과정 중 4개는 기업이 원하는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한 후 채용까지 진행하는 ‘기업 연계형 과정’이다. 뷰티산업 디지털마케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획자,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 연간 178명의 인재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오 시장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인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그동안 42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그중 86.4% 가 교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일자리 연계 밀착지원으로 수료생 4명 중 3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시내 전 자치구에 1구 1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인재를 양성, 기업에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미래 인재들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 서울시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시작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서울의 미래를 이끌 최고의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이자,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하는 청년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산실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