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판타지 보이즈 공식 인스타그램)
펑키스튜디오 법률대리인 로고스 이윤상 변호사는 11일 낸 입장문을 통해 “판타지 보이즈 매니지먼트를 맡은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대표가 유준원을 배려해 도쿄 콘서트 전까지 팀으로 돌아올 것을 제안했고 유준원 부모님에게도 이메일을 보냈지만 안타깝게도 무응답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복귀 의사가 없는 거로 판단, 제작사에 손해를 끼친 것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 갈 것”이라고 법적 싸움을 이어갈 것을 알렸다. 김광수 대표는 “끝까지 노력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크다. 이제는 내 손을 떠난 것 같다”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준원은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소년판타지’) 1위 출신으로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정식 데뷔 전 무단이탈 및 수익 분배 문제로 판타지 보이즈에 합류하지 않고 제작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4일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는 유준원이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펑키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활동에 임한다면 다시 판타지 보이즈 멤버로 받아줄 의향이 있다고 회유했으나 유준원은 무응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최근 새 미니앨범 ‘포텐셜’(Potential)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