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춘천서 12차 회의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단장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청에서 모바일 게임, 화장품, 의약품 등을 수출하는 8개 기업이 참여하는 제12차 원스톱 수출 119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춘천시 소재 수출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사전에 접수해 관계부처·기관에서 검토했고 지원단과 수출기업 지원 유관기관, 수출기업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판로개척 역량이 부족한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한 해외 전시회 참가, 거래선 발굴 등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또 바이오헬스 분야 국제조달시장 진출, 수출 전문인력 지원, 제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제도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중소 게임 개발사의 해외전시 참가지원 등 서비스 수출지원 프로그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수출 바우처 등 2024년 정부의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또 전문무역상사 육성, 중소기업 특성화 고등학교 무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역량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조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전문 외국인력 고용허용인원 확대, 숙련된 외국인력의 장기근속을 위한 재입국 특례요건 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 우수규제기관 목록에 등재됨에 따라 국제연합(UN) 산하기관 백신·의약품 조달 등에 우리 기업 진출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거점 무역관 K-바이오데스크 신설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나성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은 "앞으로도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산업단지 등 수출현장을 직접 찾아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해소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