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돌싱포맨’)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에서는 양동근, 이승윤, 서동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이 “중학교 때 미술 전공하고 미국에서 수학, 경영, 법까지 예체능과 문과, 이과를 넘나들며 공부했는데 어떻게 가능했냐”고 묻자, 서동주는 “공부가 제일 쉽고 재밌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어릴 때 기숙사에 살았는데 10시 반에 소등했다”며 “중학교 1학년, 2학년 때 공부가 재밌고 잘하고 싶어 소등하면 이불 뒤집어쓰고 램프 켜고 몰래 공부했다. 더 못하게 하니까 숨어서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고 부연했다.
서동주는 변호사가 된 이유로 자선단체에서 일한 경험과 이혼을 꼽았다.
그는 “자선단체에서 일하며 프로보노 변호사님들과 일을 많이 했다. 공익을 위해 무료로 변호해주는 걸 보고 본받고 싶고, 저런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또 그때 돌싱이 됐다. 안정적인 직업을 빠른 시일 내에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할 줄 아는 게 공부밖에 없으니까 빨리 공부해서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로스쿨에 갔다”고 했다.
탁재훈이 “결혼했었냐”며 깜짝 놀라자, 서동주는 “스물 중반에 결혼했었다. 서른 초반에 돌아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