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03포인트(p)(0.36%) 내린 2526.24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억 원, 423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525억 원 순매도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01포인트(0.48%) 오른 3만6577.94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1포인트(0.70%) 오른 1만4533.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11월 미국의 CPI는 전년동월대비 3.1% 오르고, 전월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로는 10월의 3.2%에서 둔화했으나 전월 대비 수치는 시장의 예상을 웃돈 셈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CPI 둔화 및 경기 소프트랜딩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의 강세와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을 것”이라며 “장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0.29%), 전기가스업(0.27%), 증권(0.2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46%), 섬유의복(-1.36%), 의약품(-0.87%)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61%), 기아(0.34%)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3.22%), POSCO홀딩스(-2.35%), 포스코퓨처엠(-2.05%), LG화학(-1.6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20포인트(0.62%) 내린 834.33에 거래 중이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772억 원, 971억 원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1934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DX(2.57%) 등이 강세를, 에코프로(-4.09%), 에코프로비엠(-2.89%), 알테오젠(-2.7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