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경험 갖춘 4차산업 전문가…혁신경제 이끌 적임"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엔씨소프트 전무이사 출신 기업인 이재성씨를 제22대 총선 인재영입 2호로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차 인재영입식을 열고 경제 분야 인재로 이씨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인 이씨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입학 전 포항공대와 고신의대를 각각 중퇴한 이력도 있다.
이씨는 대학 졸업 후 한솔PCS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2002년 넷마블로 이직했다. 이후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NC문화재단 전무 등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15년 간 임원을 했다.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퓨쳐스콜레 이사회 의장,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당 인재위는 "이씨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넘나드는 4차산업 전문가로서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춰 우리나라 혁신경제를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부산 창의교육센터 알로이시오기지 1968 초대 기지장을 맡아 부산 동서 간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국가 R&D(연구개발) 예산이 삭감되고 후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4차산업 전문가로서 현장 경험과 실행 능력을 토대로 기업과 산업 발전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내는데 민주당 일원으로서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1호 영입인재로 환경단체에서 기후변화 관련 활동을 해온 박지혜 변호사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