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내년 1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제주발 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매일 오후 10시 40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11시 50분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하고, 다음날 오전 2시 50분 타오위안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6시 5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은 네 번째 대만 노선이자 두 번째 지방발 국제선이다. 이스타항공은 9월 2일 김포발 타이베이(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지난달 20일 인천발 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에 취항했다. 이어 20일 청주발 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대만 노선은 관광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김포, 인천, 청주, 제주 등 다양한 출발지에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선을 확보했다”며 “이번 제주-타이베이 노선 취항을 통해 국내 고객과 제주 여행을 하는 대만 관광객의 항공 편의가 개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