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버랜드 산타 만나러 오세요”

입력 2023-12-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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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가 이번 주말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성탄절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18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에버랜드의 올 겨울 크리스마스 대표 공연은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다.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퍼레이드길과 카니발 광장을 행진하고, 산타클로스, 눈사람, 장난감 병정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로 바쁜 산타마을 이야기를 담은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 댄스 공연이 매일 2회씩 펼쳐진다. 라이브 뮤지컬쇼 ‘레니의 대모험’에서는 어린이들과 함께 캐럴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싱어롱(Sing-along)’이 진행된다.

포시즌스가든은 요정 테마정원인 ‘윈터 페어리 가든’으로 변신했다. 이곳에서는 반짝이는 트리와 판다, 기린 조형물 등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12m 높이의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와 함께 판다 트리, 산타 버스, 루돌프 등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산타, 요정 연기자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포토타임도 파크 곳곳에서 매일 펼쳐진다.

▲에버랜드에서 산타, 요정 연기자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포토타임을 마련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도 순차 가동한다. 총 3개의 눈썰매 코스 중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는 20일, 친구들과 경주를 펼치는 레이싱 코스는 성탄절 연휴 첫 날인 23일 개장한다. 4인승 눈썰매를 타고 200m 슬로프를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는 새해초에 선보일 예정으로, 코스별 오픈 일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의 특징은 모든 코스에 자동출발대가 설치돼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눈썰매장에서는 보통 탑승객이 발로 끌거나 진행요원이 뒤에서 밀어 주는 방식으로 출발하지만 스노우 버스터에서는 고객들이 눈썰매에 앉아만 있으면 컨베이어가 움직이며 자동으로 출발하게 된다. 튜브를 직접 들고 다닐 필요없이 상단까지 운반해주는 튜브이송대,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 충격방지용 에어바운스 등도 설치돼 있다.

축제콘텐츠존에는 커다란 스노우맨 익스프레스 열차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온 각양각색의 눈사람 조형물, 이글루 포토존 등이 전시된 스노우맨 월드가 운영되고 있다.

▲친구들과 경주를 펼치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레이싱 코스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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