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문희 (뉴시스)
배우 나문희가 남편상을 당했다.
오늘(19일) 나문희의 남편 유윤식 씨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진관동에 있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이다.
나문희는 영어 교사였던 남편과 결혼, 슬하에 세 딸을 두며 단란한 가정을 이뤘다. 과거 나문희는 윤 씨의 대장암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2007년 KBS2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나문희는 “웃기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가 절정이었던 지난겨울에 남편이 대장암 판정을 받아 그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나문희는 “아직 남편은 별다른 진척 없이 항암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나문희는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성우 출신 배우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등을 비롯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