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박민영이 송하윤과 뒤틀린 우정으로 만난다
다음 달 1일 첫 방송 될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은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뒤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여는 강지원으로 분한다.
1회차 인생 속 강지원은 어린 시절 아빠에게 넘치도록 사랑을 받는 ‘착한 아이’였으나 친구 정수민(송하윤 분)의 지속된 가스라이팅에 호구가 되어 버린다. 친구의 부당한 요구에도 속으로 참고 삭히며 가장 친한 친구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런 강지원에게 돌아온 것이라곤 암이라는 병과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친구 정수민의 불륜이었다.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친구인 것처럼 굴었던 정수민의 내면에는 강지원의 것은 모두 가져와야만 하는 비틀린 욕망이 가득했다. 강지원의 주위에 자신 말고는 그 어떤 친구도 만들지 못하게 했고, 업무 성과와 관심도 독식하며 남편까지 빼앗았다.
인생 1회차 때 아무것도 모르고 맥없이 당해온 결과 처참한 결말을 맞이했던 강지원이 이전의 삶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 제대로 각성하게 된다.
180도 달라질 강지원과 정수민의 우정 연대기가 그려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라는 2024년 1월 1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