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검거되는 조폭 4명 중 3명은 10대~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8월 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하반기 조직폭력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118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인원을 연령별로 보면 30대 이하(10대∼30대)가 888명(75.0%)으로 가장 많았다. 이른바 MZ조폭인 10~30대 검거 인원은 올해 상반기 57.8% 차지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40대는 210명(17.8%), 50대 이상은 85명(7.2%)이었다.
검거된 MZ조폭 범죄 유형을 보면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가 38.8%(39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력조직 가입·활동 27.7%(246명), 폭력·갈취 등 서민 대상 불법행위 21.3%(189명), 기타 범죄 6.3%(56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