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방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시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 거주 중인 독거 노인 가구를 방문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대비 보호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월 대설 및 한파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하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한 바 있다.
이날 방문은 윤 대통령이 그동안 강조해 온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앞장서 실천하기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독거 노인의 안부를 살피고 집에 난방은 잘되는지, 수도관은 얼지 않았는지, 외풍은 심하지 않은지 등 집 상태를 꼼꼼히 둘러봤다. 또한, 현장에 동행한 생활지원사의 노고를 격려하며 약자 복지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어르신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기장판과 겨울 이불, 장갑과 목도리를 선물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