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건설 재해근로자의 치료비·생계비 지원을 7년째 지원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1일 반도건설은 전날 인천광역시 부평구 구산동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서 '건설 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금 1억 원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과 강성학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장, 이재식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처장, 강연학 재해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는 내년에도 건설 재해근로자 지원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반도건설과 근로복지공단,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긴밀히 소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사장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강 씨에게 과일바구니를 전달하며 쾌유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 씨는 작년 9월 인테리어 작업 중 사고를 겪은 후 사회복귀를 위해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반도건설의 지원금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천한 지원 대상자 중 재해 정도, 장애 여부, 사회 취약계층 여부, 부양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심사해 선정한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반도건설은 2017년부터 매년 1억 원씩 기부했으며 앞선 6년간 262명이 혜택을 받았다. 내년에도 40여 명의 재해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의 이런 행보는 건설업의 재해 건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종합건설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권홍사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김 사장은 "가장인 건설 재해근로자들이 생활비가 끊겨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재해근로자 지원은 물론이고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ESG 경영의 하나로 반도문화재단과 연계해 지역 문화 대중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반도문화재단은 반도건설이 2019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독서클럽과 예술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예술단체 후원 등을 통해 문화예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