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HEAL 프로젝트 시범 운영…주 2회 도시락 배달하고, 자기이해교육 제공
중앙사회서비스원(이하 중서원)은 민간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 대상 맞춤형 사회서비스(이하 HEAL 프로젝트)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HEAL 프로젝트는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올해 시범 운영하는 사업으로, 서울 노원구·은평구와 경기 성남시 거주 자립준비청년(29세 이하)들에게 식사 지원(도시락 제공), 정서 지원(자기이해교육), 취업 지원(직업교육 연계)을 제공하는 청년 대상 사회서비스다.
중서원은 민간과 협력·연계해 서비스를 기획했다. △신청자 주소로 주 2회 도시락을 배송하는 식사 지원에는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1대 1이나 그룹, 대면이나 비대면 등 참여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기이해교육을 제공하는 정서·교육 지원에는 드리머스 사회적협동조합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취업 지원에는 행복나눔재단 SK뉴스쿨이 참여하고 있다. 시범사업 지역의 자립준비청년은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은 “그간 핵심 서비스 대상이었던 아동, 장애인, 노인 외에 사회서비스가 품어야 할 새로운 대상이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더욱 그러할 것”이라며 “미래 사회를 함께 살아갈 중요한 대상인 자립준비청년이 당당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권리를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서원은 내년에도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민간기업 및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