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가 올해 상조업계 활동상을 ‘R.E.A.C.H(리치)’로 요약하고, 한 해를 결산했다.
28일 보람상조는 2023년을 상조업에 관한 관심과 친밀도를 높인 한 해로 규정하고, 다양한 공중의 ‘마음에 닿은(Reach) 한 해’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REACH의 앞글자를 의미하는 △상조의 재평가(Re-evaluation) △상조의 확장성(Expansion) △상조의 성장성(Acceleration) △상조의 결합성(Collaboration) △상조의 고급화(High-end)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상조 기업은 2020년대로 넘어오면서 상조를 단순히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가 아닌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재평가받으며 상조 시장을 업그레이드해왔다. 상조업체들은 장례서비스 외에도 여행, 웨딩, 가전, 어학 등의 결합상품 외에도 우리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상조의 확장성도 눈에 띄는 한 해였다. 상조업계는 기존의 서비스를 넘어 신사업을 장착하고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 다양한 결합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보람상조를 필두로 업계는 반려동물, 생체보석, 바이오, 웨딩컨벤션 등의 신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상조의 확장성을 보여줬고,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그룹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고객서비스에 접목하는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상조의 성장성도 두드러졌다. 상조업계가 선수금 연간 8조 원, 가입자 800만 규모로 증가하면서 업계에 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보험업계가 상조업 진출을 타진할 정도로 관련 시장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상조업계가 주목받고 있다. 내년에는 약 10조 원 시장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상조업계는 다양한 결합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웨딩은 물론 가전, 여행, 크루즈, 어학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결합상품 등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상조상품을 가입하더라도 다양한 카테고리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서비스 등을 도입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시대를 맞아 상조기업들은 이종 산업과의 다양한 결합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만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업계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크로스세일링(Cross-selling)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람상조를 위시해 업계의 시설 및 서비스 프리미엄화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상조 선도기업 보람상조는 가격 정찰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VIP를 위한 장의 리무진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는 등 33년간 전문성을 가지고 선진화된 고품격 장례서비스 문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국내로 들여와 장의 의전 차량 고급화를 이뤘다. 직영 장례식장의 고급화에도 힘쓰고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상조업계 변화의 본질은 기존의 전통을 배제하는 것이 아닌 상부상조라는 전통 상조문화의 근간을 유지하며,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상조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보람그룹은 상조 10조 시장을 맞아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명제 위에서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미래를 전망하고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