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원 재개발 최대어로 관심을 모은 ‘매교역 팰루시드’가 1순위 청약에서 선방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매교역 팰루시드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959가구에 총 2599명(기타지역 포함)이 신청해 평균 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기타지역을 포함해 8.63대 1을 기록한 전용 48㎡A타입에서 나왔다.
이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 113-6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세류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2178가구로 지어진다.
매교역 팰루시드가 좋은 청약 성적을 거둔 데는 입지여건과 미래가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는 1만2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되는 매교역 일대의 마지막 분양 단지다. 또 매교역 역세권 입지를 갖춰 오래 전부터 실거주 목적의 수원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투자 수요의 관심도 이어졌다.
분양가도 이번 청약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매교역 팰루시드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670만 원으로 책정됐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84㎡ 타입은 8억5000만 원~8억9000만 원대, 59㎡타입은 6억9000만 원~7억3000만 원대에 공급된다.
매교역 팰루시드는 이날 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4년 1월 5일 예정이며 이후 1월 19~25일 7일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