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최고 10도 안팎 ‘평년보다 포근’…미세먼지 ‘나쁨’

입력 2023-12-29 05:00

▲전국이 포근한 날씨를 보인 8일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금요일인 29일은 평년보다 포근하겠지만,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9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30일까지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 산지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 사이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0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2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5도 △강릉 11도 △대전 7도 △대구 9도 △전주 7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에서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