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현역부 매치 관심 집중…천가연·풍금·이하린·배아연 올하트

입력 2023-12-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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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미스트롯3’ 캡처)
▲(출처=TV조선 ‘미스트롯3’ 캡처)
현역부 참가자들의 피말리는 전쟁이 시작됐다.

2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라운드 1:1 서바이벌 배틀이 이어졌다. 이날 현역부도 모습을 드러냈다.

MC 김성주는 “현역부는 노래에만 집중하고 웃음기를 빼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10년 차 현역 맏언니 풍금의 대결 상대는 지역구 챔피언 천가연이었다. 천가연은 “얘들아 잘 봐라. 언니들 싸움이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풍금은 한민의 ‘어차피 떠난 사람’으로 농도 짙은 감성을 선보여 올 하트를 받았다.

이어 천가연은 김연자의 ‘정든 님’을 선곡, 고난도 정통 트롯으로 정면 승부를 펼쳐 또 한 번 올 하트를 기록했다.

연이은 고수들의 등판답게 소름 돋는 무대들이 쏟아지자 “현역부는 올하트 아니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 어려울 것 같은 분위기”라고 혀를 내둘렀다. ‘호랑이 마스터’ 박칼린마저 “현역부는 심사를 내려놓고 무대를 즐겨야 할 것 같다”라고 심사 포기 선언을 했다.

8년 차 무명 트롯 가수 배아현과 15년 차 베테랑 채윤의 대결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아현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엄마는 같이 다니면서 밥을 챙겨 주시고 아빠는 활동 자금을 보태 주셨다. 이번 기회로 부모님께 보답해 드리고 싶다”며 아버지의 애창곡인 장민의 ‘조약돌 사랑’을 불러 올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노래하는 스타일을 보면 요들송을 하는 것처럼 기술적으로 한다. 건전지를 넣어 놓은 것처럼 흔들림 없는 무대를 보여 준다. 매번 놀라움을 주는 가수”라고 심사했다.

“점점 늘어나는 연차가 부담스럽다”는 채윤은 최유나의 ‘반지’를 불렀지만 12개의 하트를 받으며 올하트에 실패했다.

현역부의 박자 쪼개기의 달인 이하린은 국내 최초 주걱 트롯을 준비했다. 이하린은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를 부르며 주걱으로 박자를 쪼개며 뜻밖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올하트를 받았다.

한편, 미스트롯3는 온라인 화제성 조사 플랫폼인 굿데이터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2월 3주차 조사에서 TV&OTT 통합 비드라마 1위를 차지하는 등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는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1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출처=TV조선 ‘미스트롯3’ 캡처)
▲(출처=TV조선 ‘미스트롯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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