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약보합세다.
2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7포인트(0.22%) 내린 2649.4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개인은 798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573억 원, 기관은 24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1월 랠리 기대감에도 단기 과열에 대한 변동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단기 과열 경계심리 속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과 12월 구인·이직(JOLTs) 보고서, 1월 비농업고용 이후 금리 변화, 미국ㆍ유로존ㆍ중국 등 주요국 제조업 지표, 테슬라 4분기 인도량 데이터, 국내 PF 부실 관련 이슈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말 주가 상승의 주된 동력이 12월 FOMC 결과였지만, 주가 상으로는 그 동력을 상당 부분 소진을 해온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FOMC 의사록을 통해 추가 동력을 얻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2.49%), 의약품(1.68%), 운수창고(1.01%), 종이목재(0.10%) 등이 오름세다. 철강금속(-1.45%), 보험(-1.24%), 건설업(-1.32%), 금융업(-1.12%), 유통업(-0.9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머티(5.57%), HMM(3.42%), 셀트리온(2.98%), 한화시스템(1.90%), CJ대한통운(1.89%) 등이 강세다.
코웨이(-2.62%), 포스코인터내셔널(-2.40%), 코웨이(-2.27%), LG화학(-1.90%), 한국금융지주(-1.79%), 한화솔루션(-1.77%), POSCO홀딩스(-1.70%)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포인트(0.45%) 오른 870.4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431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3억 원, 14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레이크머티리얼즈(8.59%), 시노펙스(6.89%), 메지온(6.41%), 엔켐(5.16%) 등이 강세다. 와이이엔터테인먼트(-4.52%), 알테오젠(-3.05%), 보로노이(-2.96%), 윤성에프앤씨(-2.39%), 아이센스(-2.27%)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