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과 정재용이 30일 서울 성수동 캔디성수에서 열린 공연에서 신곡 ‘건배’의 무대를 펼쳤다.
신곡 ‘건배’는 뉴트로, 펑크, 뽕짝을 뒤섞은 힙합 곡으로 아직 정식 발매 전이다. DJ DOC는 7년 만에 새 앨범을 제작하고 있는 중이다. ‘건배’ 역시 해당 앨범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공연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멤버 김창열은 등장하지 않았다.
김창열의 신곡 무대 불참에 이하늘과 김창열 간의 불화설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최근 이하늘은 유튜브 채널 ‘최무배 TV’에 출연해 동생이 세상을 떠난 뒤 김창렬과 연락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도 이하늘은 “죽일 듯 밉고 원수같이 생각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다 보니 평생 안 보는 것보단 만나서 이야기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김창렬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이하늘이 “재용이랑 이야기해봤는데 아직은 시기가 좀 이르다. 상대방의 아픔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때 대화가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만큼 아직 재회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DJ DOC는 1994년 데뷔한 힙합 그룹으로 ‘머피의 법칙’, ‘겨울 이야기’, ‘DOC와 춤을’ 등의 대표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