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파이터가 구척장신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슈퍼리그 구척장신과 스트리밍파이터(이하 스밍파)의 B조 2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스밍파가 초반 기세를 잡으며 흐름을 이끌어갔다. 히밥 등 선수들의 날카로운 유효슛이 나오며 구척장신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분 선제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스밍파의 깡미였다. 히밥이 골문 앞으로 정확하게 배달한 킥인을 깡미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구척장신은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쉽지 않았다. 결국 추가골 없이 전반전은 마무리 됐다.
후반에 돌입하면서 구척장신의 맹공격이 이어졌다. 점점 기세를 잡아갔지만, 구척장신 요요의 핸드볼 파울로 스밍파에 프리킥이 주어졌다. 이는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흘러나온 볼로 히밥이 올린 킥인이 김진경의 몸을 맞고 골망을 흔들면서 2-0 스코어가 됐다. 이는 김진경의 자책 골로 기록됐다.
설상가상으로 주장 이현이가 부상으로 실려 나가며 구척장신은 대대적인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경기 약 1분을 남겨 놓고 추격골이 터졌다. 김진경이 올린 킥인을 골문 앞에 있던 차서린이 발끝으로 마무리하며 2-1로 따라잡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스밍파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에 따라 스밍파는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나 4개월 전 구척장신을 상대로 4-0 패했던 스밍파는 이번 승리로 제대로 설욕전을 마쳤다.
한편 다음 주에는 국대패밀리와 불나비의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