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경쟁사의 국내 사업 철수 이후 실적 전망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아프리카TV는 전 거래일 대비 24.18% 오른 10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2~3월은 국내 스트리밍 시장 경쟁 구도가 완전히 재편되는 시기"라며 "2월 중순 경쟁 사업 '치지직'이 오픈 베타로 전환되며 2월 27일 트위치가 국내 사업을 완전히 철수함에 따라 스트리머들은 이적 플랫폼을 최종 결정 내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에 맞춰 아프리카TV는 사명을 '숲(SOOP)'으로 개편하고 서비스명과 UI, UX 등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인 우왁굳 등 유명 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TV로 이적을 확정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적 지표는 BJ의 이적 효과를 반영한 당사 전망치의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호조를 보인다"며 "당사 전망치 기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11배로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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