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블록 민팅’ 활용하던 보상은 재단 보유 위믹스로 충당
40원더스에 유비소프트 영입 추진 위한 거버넌스 투표도 진행
소식 알려지며 1시간 만에 10% 가까이 상승하며 3700원 오르내려
위믹스 재단이 ‘블록 민팅’ 중단과 글로벌 게임사 유비소프트의 ‘40원더스’ 가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위믹스 가격은 1시간 만에 3400원에서 3700원대까지 10% 가까이 급등했다.
우선 위믹스 재단은 초기 발행량 10억 개 이외에 블록당 1개씩 추가로 발행되던 ‘블록 민팅’을 중단한다. 위믹스 3.0 메인넷 출범 이후 블록 민팅으로 추가 발행된 수량은 △벨리데이터 보상 △원더 스테이킹 보상 △디앱 빌더 보상 △에코펀드 조성 △네트워크 유비보수 비용 등에 사용됐다. 위믹스 재단에 따르면 블록 민팅은 1년 당 약 3.15%의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
재단은 블록 민팅을 중단하며, 기존에 블록 민팅을 활용해 지급하던 ‘블록 보상’을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위믹스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블록 보상은 밸리데이터인 40원더스를 비롯해 커뮤니티와 디앱 개발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한 필수적인 제도”라면서 “이를 재단보유 위믹스로 지급할 것이며, 현재 재단 보유물량을 고려할 때 약 20년을 문제없이 지급 가능하다”고 밝혔다.
향후 재단은 블록 민팅 중단 및 최초 민팅 수량에 대한 사용처 재배분 등의 내용을 백서에 업데이트한다. 이후 위믹스3.0 하드포크를 통해 블록 민팅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하드포크 이후 해당 블록을 기준으로 위믹스 최대공급량이 고정되고, 이를 코인마켓캡 등 정보 사이트와 거래소에 새로 공지할 예정이다.
재단은 글로벌 게임사 중 하나인 유비소프트의 ‘40원더스’ 합류를 위한 거버넌스 투표도 진행한다. 40원더스는 위믹스3.0 메인넷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로 활동한다. 투표 기한은 15일 오후 3시까지로, 기간 내 과반수 이상 노드 카운슬 파트너가 찬성하면 합류가 확정된다.
이 같은 소식이 9일 오후 4시 30분께 알려지면서, 3400원대에서 거래되던 위믹스는 1시간 만인 5시 30분께 10% 이상 상승하며 3700원에서 38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