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은 전국 시청률 13.9%(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3차전 준결승 결정전 1라운드로 ‘한 곡 대결’이 펼쳐졌다.
린과 류원정은 주현미의 ‘러브레터’를 불렀고, 류원정이 194점을 받으면서 166점에 머문 린을 꺾었다.
윤수현은 두리와 맞붙었다. 두 사람은 이미자의 ‘타인’을 함께 불렀는데, 두리는 가사를 틀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272점을 받은 윤수현이 86점을 기록한 두리를 크게 앞질렀다.
전유진과 마이진은 ‘최강자들의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전유진은 “저 자취 시작한 거 아시죠? 오늘 무대 끝나면 언니가 자취를 감추실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라”고 경고했고, 마이진은 “얼마 전에 기말고사 잘 봤냐”며 “앞으로 시험 볼 일 많을 텐데 쉬엄쉬엄하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으로 섬세하고 애절한 감성을 뽐냈고, 전유진이 130점, 마이진이 230점을 받았다.
3차전 1라운드 중간 순위에서는 김양이 277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윤수현, 3위 박혜신, 4위 조정민, 5위 신미래, 6위 마리아, 7위 마이진, 7위 류원정, 9위 별사랑, 공동 10위 김산하와 린 등이 뒤를 이었다.
12위는 전유진, 13위는 하이량, 14위는 유민지, 15위는 강혜연, 16위는 요요미, 17위는 두리, 18위는 김다현이 기록했다.
한편 ‘현역가왕’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