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박규영, 개 공포증 극복 ‘해피엔딩’

입력 2024-01-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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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0일 방송된 MBC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는 한해나(박규영 분), 진서원(차은우 분), 이보겸(이현우 분), 민지아(김이경 분)의 1년 후 모습이 그려졌다. 전생의 민지아를 헤친 것이 한해나와 진서원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된 이보겸은 저주를 풀어주었고, 이후 1년간 두 사람은 달달한 사내연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동료 선생님들이 모르는 척 해주는 것이었을 뿐, 이미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었고 결국 축제 직전 연애를 인정했다.

민지아는 교감(유승목 분)에게 이보겸이 어디 있는지 물었지만 교감은 “몰라. 진짜 몰라. 절대 몰라. 찾지마. 속세 완전히 잊으셨거든”이라며 곤란해했다. 민지아는 여우인 교감이 좋아하는 보드 게임으로 유인하려 했고, 삼촌(김해준 분)이 우연히 교감을 발견했다.

방송 말미 개 공포증이 있던 서원과 이성과 키스하면 매일 밤 개가 되는 저주에 걸렸던 해나가 개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두 사람은 유기견 봉사활동에서 인연을 쌓아온 덕구를 입양했고 함께 산책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드라마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푸는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렸다.

차은우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항상 종영 소감을 전하는 순간이 되면 지나간 감정들과 추억들이 생각나는 것 같다.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서원과 수현이를 연기하면서 즐겁고 행복했다. 같지만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고민과 걱정을 했었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고 조금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같은 자리에서 사랑을 보내주시는 아로하와 드라마를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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