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 4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포인트(0.04%) 오른 2543.03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3억 원, 1242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743억 원 순매도 중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0.57포인트(0.45%) 오른 3만7695.7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6.95포인트(0.57%) 높은 4783.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1.94포인트(0.75%) 상승한 1만4969.65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고가 경신 행진 중인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 강세, 6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 상방 요인이 상존할 것”이라면서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삼성전자 어닝쇼크 여진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 등 하방 요인도 공존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증권(2.08%), 금융권(1.08%), 운수창고(0.88%) 등이 오름세다. 의약품(-1.25%), 음식료업(-0.72%), 보험(-0.66%)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퓨처엠(1.87%), LG에너지솔루션(1.46%), 카카오(1.18%) 등이 강세다.
셀트리온(-3.20%), 삼성물산(-0.81%), 삼성전자(-0.27%)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5포인트(0.46%) 오른 879.5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58억 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117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43%), 에코프로(2.26%), 레인보우로보틱스(1.30%) 등이 강세다.
LS머트리얼즈(-4.07%), HLB(-3.46%), 알테오젠(-3.19%)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