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현대건설과 함께 ‘제3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협력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한 민간기업 주도의 상생 프로그램이라는 측면에서 민·관 협업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현대건설은 중소협력사 주도의 건설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금리 및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에 기여했다는 측면에서 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영숙 협력재단 상생협력본부장, 황준하 현대건설 CSO를 비롯한 안전관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상업체 중 5개사(백산이엔씨, 한보기공, 기성건설, 풍국디앤아이, 엠에스건설산업)를 대표로 초청해 감사장과 상금을 전달하였다.
총 43개사가 총 1억79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수상업체 중 절반이 넘는 23개사가 연속 수상해 실제 중소협력사의 안전관리 의식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회차에 접어든 시상식은 현대건설 국내사업장에 참여한 중소협력사 중 하도급 공정 만료까지 무재해를 달성한 총 140개사에게 누계 상금 총 10억1400만 원이 지급돼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재투자됐다.
전공정 무재해 수상업체 엠에스건설산업의 송완동 대표이사는 “일회성의 무재해 실적이 아닌 앞으로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대표기업으로 노력을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알고 분발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현대건설 황준하 CSO는 “백번 강조해도 부족한 것이 안전이고, 백번의 강조보다 한 번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중소협력사의 적극적인 실천을 지원할 전폭적인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기술 개발 및 고위험 현장에 대한 추가 안전관리비용 지원 등 약 360억 원 규모의 추가예산을 확보해 투자할 계획이다. 협력재단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활동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