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석 원장 “중증질환 막으려면 자주 동물병원 찾아 간단한 검사 받아야”
샤인동물메디컬센터가 2023년도 한 해 동안 6건의 ‘취약계층 반려동물 중증질환 수술’을 무료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샤인동물메디컬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의 배진선 동물보건팀장이 참석하였으며, 윤용석 샤인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이 상패를 전달받았다.
샤인동물메디컬센터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반려동물에게 중증질환이 있어도 고액의 수술비를 부담하기 어려워 수술을 망설이는 어려운 가정의 사례를 서울시로부터 추천받아 지난해부터 월 1회씩 무료로 수술을 진행해 왔다.
샤인동물메디컬센터는 서울시에서 추천받은 총 6마리의 반려동물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수술 및 치료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수술을 지원받은 반려동물의 중증질환 케이스를 살펴보면 △유선 및 비장 종양 적출 △후지 파행 및 십자인대 단열로 인한 FHNO 및 TPLO 수술 △유선종양 및 엉덩이 종괴 제거 △방광결석 제거 △슬개골 탈구 수술 △비장 적출 수술 등으로 주로 수술 난도가 높고 까다로운, 고비용 수술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보호자들은 서울시와 샤인동물메디컬센터에 문자와 편지 등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수술을 집도한 수의사들은 보호자와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수술 후 케어에도 관심을 쏟았다.
무료 수술 지원을 결정한 윤용석 샤인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은 수상 소감으로 “더 많은 반려동물을 도우라는 뜻으로 생각하겠다”면서 “반려동물의 중증질환을 막으려면 평소에 자주 동물병원을 찾아 간단한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샤인동물메디컬센터는 간, 담낭, 췌장, 슬개골, 인공관절 등 중증질환 수술에 특화된 2차 동물병원으로 지난해 송파나루역 인근 6층, 1653㎡(약 500평) 규모의 단독건물로 확장 이전하고 반려동물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분과진료, 안정적인 수술을 위한 마취과 전공의 영입,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비롯한 첨단 영상검진 장비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고양이 전문 치료센터와 안과전문 동물병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