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자율주행의 눈’으로 불리는 인지센서의 기술 현황 및 전망에 대해 관계 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자연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자율주행 인지센서를 주제로 제5회 ‘자산어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산어보’는 ‘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의 약자로, 모빌리티 산업 구성원들의 정기적인 만남과 교류를 기반으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구성원 간의 협업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정기 네트워킹 행사다.
이날 행사는 자율주행 인지센서를 주제로 기술 현황과 전망뿐만 아니라 관련 정책 및 제도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뤄졌다.
구체적으로는 나승식 한자연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월간 모빌리티 이슈 브리핑 △차량용 인지센서 기술현황 및 전망 발표(한자연 노형주 반도체·센서기술부문 연구실장) △글로벌 자율주행 인증제도 발표(현대자동차 홍순성 법규인증3팀 책임) △자율주행 인지센서 선도 기업 4개사 발표(한화시스템,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에스오에스랩, 델타엑스) △참가기업 소개 △자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한자연의 ‘자율주행기술연구소’ 산하 반도체·센서기술부문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컨설팅 부스와 기술이전·교육훈련 부스를 운영해 적극적인 기업 지원에 나섰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인지센서는 자율주행 고도화 및 대중화를 위한 핵심기술로 특히 주행 안전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서는 카메라, 라이다, 레이다 등의 성능고도화 및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한 관련 산업 각계 관계자들의 소통과 협력이, 고도화된 인지센서 기술개발과 핵심 원천기술 확보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