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금융위원회)
정부가 작년 4분기 공적자금 1187억 원을 회수했다.
2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4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중 공적자금 회수액은 총 11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9월 수협중앙회로부터 상환받은 국채(7574억 원) 중 작년 4분기 만기도래분 800억 원과 과거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KR&C(옛 정리금융공사)에 지원한 대출금의 이자수입 364억 원, 작년 4분기 우리금융지주 배당금 17억 원 등에 기인한다.
정부는 1997년 11월부터 작년 12월 말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총 168조7000억 원 중 120조5000억 원을 회수했다. 누적 공적자금 회수율은 71.4%다.
공적자금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한 공적자금Ⅰ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설치한 구조조정기금인 공적자금 Ⅱ로 나뉜다. 공적자금Ⅱ는 2014년 12월 말에 운용이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