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대한민국의 3대1 승리를 거둔 뒤 손흥민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황인범이 후반 동점골을 넣으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0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한국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현재 한국과 요르단은 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선제골은 한국이 넣었다. 전반 6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의 강한 태클을 받고 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가볍게 오른쪽으로 차 넣으면서 전반 9분만에 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반 대한민국 박용우(오른쪽)가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고, 추가시간 동안 역전골까지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박용우를 맞고 나온 알타마리의 슛을 야잔 알나이마트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골을 넣은 것이다.
결국 한국은 요르단에 1골 뒤진 채 전반 경기를 마쳤다.
후반 동점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손흥민이 잡아황인범에게 공을 황인범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황인범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은 골문 앞에 있던 요르단 수비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 득점은 알아랍의 자책골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