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라미란은 MC 서장훈이 “라미란의 자랑이 따로 있다. 바로 아들”이라고 말하자 “이번에 국가대표가 돼서 오늘 (선수촌에) 들어갔다”며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아들 김근우 선수를 소개했다.
서장훈은 “국가대표 선수촌에 들어갔으면 거기서 경쟁하고 해서 내년에 파리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국가대표 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라미란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잘 얘기를 안 했다”며 “(아들 경기를 보러) 초반에 몇 번 가고 안 갔다. 제가 가니까 항상 2등을 하더라. 제가 안 가면 1등 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근우 선수는 2022년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스프린트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거머쥔 선수로 인천체육고를 졸업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실업팀으로 가서 받은 첫 월급으로 라미란에게 금팔찌를 선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라미란은 작품 속에서 아들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라미란은 “응답하라 1988에서 아들로 만난 준열이, 재홍이와는 지금까지 잘 연락하고 있다”며 “재홍이는 애교가 많다. 정말 딸 같은 아들이다. 연락도 자주 하고 가끔 보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 라미란은 ‘나쁜 엄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도현과 입대 후에도 끊이지 않는 인연을 자랑하며 “도현이는 군대에 갔다. 군대에서도 전화기를 쓰니까 가끔 문자하고 연락한다”고 말했다.
SBS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