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문체부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올해 초에 착공할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의 건립 관계자들을 만나 "문학관은 문학계의 오래된 숙원사업"이라며 "책임감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유 장관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국립한국문학관의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국립한국문학관은 '문학진흥법'에 규정된 국가대표 문학관"이라며 "성공적 건립을 위해서는 모든 관계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깊은 책임감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은 문학계의 숙원 사업이자 문체부의 핵심사업인 만큼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체부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문체부는 공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국립한국문학관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유 장관이 문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국립한국문학관의 원활한 건립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문학관 설계를 담당한 이은석 경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국립한국문학관은 작년 9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이후, 현재 건립공사 발주 중으로 올해 초 공사 수행자가 선정되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